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발표한 광복절 대국민 담화에서 대한민국 대전환 5대 실천 목표를 제시하면서 "대통령과 청와대는 모든 권력을 움켜쥐고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정신과 삼권분립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우리가 만들고 싶은 새로운 한반도를 위하여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면서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 평화경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위에 북한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로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황 대표는 황 대표는 "평화 망상으로 국민을 핵의 노예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비판하는 상황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여 온 남북 대화는 교착상태에 빠져 있고, 소득주도성장 경제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미국은 한국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고, 일본은 경제 보복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촛불혁명을 통해 정권을 잡은 현 정권은 적폐 청산을 하고, 친북인사에게 훈장을 주고, 정부 정책에 동의하지 않으면 친일파로 몰아붙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해방 이후 74 년을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살아온 국민은 최근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공감을 얻을 수 없는 이러한 이상한 정치행위의 배경을 알고 싶어 한다. 

보수우파 세력들이 SNS를 통해 의구심을 표시하는 데 대해 현 정권은 답해야 한다. 주사파 사회주의로 북한과 연방제 통일정부를 세우려는 전략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국민에게 털어 놓아야 한다. 

대통령은 그런 생각이 없는데 불순한 세력이 얼굴을 가리고 대통령의 생각과 행동을 장악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밖으로 드러날 텐데 얼굴을 밖으로 내놓게 해야 한다. 

만약 현 정권이 나라의 정체성과 주권을 송두리째 탈취하여 북한에 팔아넘기려는 세력을 스스로 발본색원하여 척결해 내지 못 한다면 우파 보수세력에게 바로 정권을 내주어야 한다. 

현재 우파보수를 표방하는 야당 진영도 보신과 분열, 자만과 안주의 만성적인 고질에 빠져 천지분간을 못하는 행태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없다. 

불순한 세력이 세월호 사건과 촛불시위와 황색언론을 이용해 전 정권을 몰아내고 공산 사회주의 혁명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치밀한 전략 전술을 획책하고 있다면 이 세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박근혜가 밉다고 자기 장수 목을 쳐서 적장에게 바친 무리에게 이 전쟁을 맡길 수 없다. 

박근혜 날리고 정권 빼앗기고 종북세력에게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는 것도 모르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고 있는 사이비 가짜 우파 보수세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전쟁이 발발했다면 장수는 먼저 전장에 나가 자기 몸을 던져야 한다. 내가 죽으면 또 몸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 밀알이 썩고 난 후에 수많은 열매를 맺는 부활사건이 일어난다. 

보수 우파를 자처하는 자유한국당 안에는 나라를 살리기 위한 호란과 왜란 같은 총선 전쟁에 나가 자기 목숨을 던져 장렬히 전사하겠다는 열사가 없다. 유권자의 비위를 맞추고 눈치를 보면서 표만 얻겠다는 정치배로는 총선에서 다수의석을 얻고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찾기는 불가능하다. 

현 정권의 배후에 주사파가 있다면 여야 권력투쟁은 국가 흥망전쟁이 된다.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반민족, 반민주, 반국가 세력들을 청산할 수 있는 철장 같은 정신무장을 한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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