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2016년 체결 이후 매년 자동 연장돼 왔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간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안보 분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로서 한일관계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해야 할 과제는 확실히 협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도 지난 23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고려할 때 안전보장 면에서 미일, 한일, 한미일의 연대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정부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한일 갈등과 관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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