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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꿈인 어린이들이 많다. 부모들 또한 자녀가 재능이 보이면 적극 밀어주기도 한다. 앞으로 더 유튜버가 되려는 어린이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를 운영하는 키즈 유튜버 이보람(6)양의 가족이 강남 소재 95억원대의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람튜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보람튜브 한 장면 캡처

누리꾼들은 6살 꼬마의 한 달 수입이 30억대라니 부러움을 넘어 허탈하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아이들 교육상 좋지 않지 않으니 절대 보여주면 안된다는 반응도 있다.


보람튜브가 운영 하는 채널은 모두 3개로 ‘보람튜브’, ‘보람튜브 브이로그’, ‘보람튜브 토이리뷰’다. 보람양은 2013년2월에 태어났고 보람튜브는 2016년에 개설됐다.  

이 채널에서는 보람양의 일상 이야기, 장난감 놀이하는 모습 등을 올리는데 구독자수가 1,700만명이 넘는다. 채널 구독자 수를 합하면 무려 3,500만명에 달한다.

국내 유튜브 중 광고 수익이 최대로 월 30억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람양이 아빠와 삼촌 몰래 짜장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이나 떡볶이를 먹는 5분 남짓한 영상이 3억7000뷰를 기록했다.


보람튜브는 부모가 보람이의 일상을 주로 촬영해 업로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누리꾼들 반응은 부정적이며 자조적인 반응이다. 특히 취준생들과 공시족들은 현실과 비교하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뭐하냐는 반응이다. 9급 공무원 돼 봤자 몇 천년이 걸려도 보람튜브처럼 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자녀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실제로 2017년 9월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보람튜브’를 비롯한 아동채널 운영자를 아동학대로 고발한 적이 있다.
‘보람튜브’는 2017년 보람이에게 임신과 출산하는 연기를 시켰는가 하면 자동차로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의 다리를 절단시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 자동차 운전을 시키기도 했고, 아빠 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보람양의 부모는 문제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고 “초창기 업로드 영상을 포함 일부 비판을 받았던 영상에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 가슴에 상처를 남겼다.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사과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아동학대라고 판단해 부모에게 보호처분을 내렸다.


유튜버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많은데 6살 난 꼬마 유튜버가 100억빌딩을 구매했다는 소식에 너나없이 아이들을 이용해 유튜브 대열에 끼지나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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