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김조원(62)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 및 노영민 비서실장과 인연이 얽혀 있다.
참여정부 시절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일 때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2006~2008년 사이에는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옮긴 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등을 거쳐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였던 2015년 12월 당무감사원장에 임명했다. 김 사장은 대선 에서도 김광두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전면에 나섰던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문재인 정권 출범 후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으로 임명됐다.
노영민 실장과는 악연이 있다. 김 사장은 민주당 당무감사원장 당시 노 실장의 '시집 강매' 사건에 엄중징계를 요청한 장본인이다. 재심 요구도 기각했다.
노 실장은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20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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