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을 상대로 한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했지만 지지율은 더 떨어진 셈이다.
1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지난 5∼8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1.8%p 감소한 43.1%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0.5%p 줄어든 31%였다. 또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 이유로는 ‘다른 적당한 사람이 없다’ 20.7%(복수 응답), ‘리더십이 있다’ 13%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유효 회수 비율은 61.7%였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18세 이상 유권자 1천57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직전 조사 때의 53%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일본 참의원 선거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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