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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의혹’ 해명 글 여당 의원들에 보내, 족벌사학, 학교폭력 논란도 해명...평화당 “마음이 콩 밭에 가 있나?”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이 최근 논문표절 의혹 등에 대해 약 1200자 분량의 글을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논문 표절의혹이 사실무근이며 학폭사건은 자녀가 피해자이고, 어머니가 경남 진해 웅동중학교의 이사장이고 아내가 이사여서 사학재벌 논란이 있지만 재정이 안 좋아 무보수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이에 공식 지명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청문회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권은 “김칫국을 너무 일찍 마셨다”, “ 하는 짓마다 가관” 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다고는 하나, 아직 대통령의 공식 지명도 없었다. 민정수석 본연의 업무는 나 몰라라 하고, 김칫국을 마셔도 너무 일찍 마셨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조 수석 체제 하에 중도 하차한 차관급 이상 후보자는 11명.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은 무려 15명이다"며 "그동안 인사참사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 없었던 조 수석이 본인만 살아남아야 겠다고 발버둥이라도 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인사참사의 주역인 조국 수석, 하는 짓마다 가관이다"고 혹평했다.

김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후보자가 됐나. 의혹은 대통령 지명 후에 청문 과정에서 밝히면 될 일"이라며 "또 다른 자리를 탐하며 해명자료를 보낼 때인가. 능력은 없고 욕심만 많은 조 수석"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조국 수석에게 “마음이 콩 밭에 가 있느냐”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국가 경제가 현 정부 들어 뒷걸음치는 성장률을 보이는 등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일본이 시작한 무역 보복은 언제 끝날지도 몰라 국민의 시름은 더욱 늘어만 가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 청와대와 조 수석은 지금 조국(曺國)의 일이 아니라 조국(祖國)을 위해 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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