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어버이날 공휴일' 공약 지키면 5.5~8일 나흘 황금연휴!
  • 기사등록 2018-04-09 12:34:15
  • 기사수정 2018-04-09 12:35:01
기사수정

어린이날(5월 5일)과 주말 끼면 '황금연휴'


5월초 나흘 간 황금연휴가 생길까?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대로 5월 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이어서 다음 월요일인 5월 7일이 대체공휴일이다.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5일(토)부터 8(화)까지 나흘 간 황금연휴가 된다.



문재인 대통령 어버이날 법정 공휴일 지정 공약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7일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국무회의 의결로 가능, 한 달 앞 추진 가능할까?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법정 공휴일 지정은 대통령령이기 때문에 국회를 통과하지 않아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면 된다. 시간은 다소 걸린다.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 의사를 수렴하고,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해야 한다. 입법예고 기간은 보통 40일이지만 경우에 따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저런 절차를 거치려면 최소 1개월은 소요되는데, 올해 어버이날은 채 한 달도 안 남았다.

문 대통령은 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을까?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9일 “현재까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관련 아무런 지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은 어버이날 공휴일 공약을 지킬까?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5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