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일 방송인 김제동씨에게 지난 2년 동안 고액강연료를 지불한 서울, 경기, 충남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한국당 원내부대표인 김규환·송석준 의원은 이날 감사원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상대로 김제동씨 고액 강연료에 대한 지급이 관련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 감사원에서 감사를 해달라는 취지다.
이번 감사청구서는 한국당 법률지원단이 검토 및 작성했다. 시민들을 비롯해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 등 871명이 서명했다.
한국당 법률지원단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지자체 등으로부터 강연료 명목으로 총 2억7000여만원을 받았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