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남학생보다 높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임금률 또한 10년 전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지만 여전히 남성들의 70%에도 못미치는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비율이 낮으며 이혼에 대해서는 관대해졌다.
1일 통계청은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 가족
2018년 결혼을 '해야 한다'는 여성의 비율은 43.5%로 남성(52.8%)보다 낮고, 2년 전보다는 4.1%p, 10년 전에 비해 18.1%p 하락했다.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여성의 비율은 28.6%로 남성(37.9%)보다 낮고 2년 전 대비 5.6%p, 10년 전 대비 25.1%p 하락했다.

통계청
♦ 인구와 가구
2019년 여성인구는 2,579만6천명으로 총 인구의 49.9%이며, 50대 이하는 상대적으로 남성인구가 많고 60대 이상은 여성인구가 많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31.2%로 2000년 대비 12.7%p 상승했으며 특히 가구주가 미혼인 가구는 148만7천 가구로 2000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여성 1인 가구도 291만4천 가구로 2000년 대비 2.2배 증가했다.
♦ 경제활동
2018년 여성 고용률은 50.9%로 전년 대비 0.1%p, 10년 전 대비 2.0%p 상승했다. 남녀 고용률의 차이는 19.9%로 전년 대비 0.5%p, 10년 전 대비 2.4%p 감소했다.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77.4%로 남성(73.0%)보다 4.4%p 높으나,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여성(47.4%)이 남성(54.3%)보다 낮다.
여성 월평균 임금은 244만9천원으로 전년 대비 6.6%, 10년 전 대비 45.7% 상승하였고, 남성 임금(356만2천원)의 68.8% 수준이다.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는 남성이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회적 지위
2018년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73.8%로 남학생(65.9%)보다 7.9%p 높다. 여성 교장 비율은 각각 44.8%(초등학교), 26.9%(중학교), 10.9%(고등학교)로 나타났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6%로 10년 전보다 8.1%p 상승했으며 행정부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6%로 전년(50.2%) 대비 0.4% 상승했다.
국회 및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중 여성 비율은 증가 추세다.
♦ 의료분야
2018년 의료 분야의 여성 비율은 의사 26.0%, 치과의사 27.3%, 한의사 21.9%, 약사 64.6%로 나타났다.
의료 분야 여성 비율을 10년 전과 비교하면, 한의사는 2008년 15.8%에서 2018년 21.9%로 6.1%p 증가하여 다른 분야보다 많이 상승하였고 의사는 4.4%p, 치과의사는 2.8%p, 약사는 0.3%p 상승했다.
♦ 공무원 및 법조인
2018년 전체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은 46.7%로 전년(46.0%)보다 0.7%p 증가했다. 그 중 행정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018년 50.6%로 나타나 절반을 넘어섰지만 일반직 국가공무원을 기준으로 4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은 전년(13.2%)보다 1.5%p 증가한 14.7%지만 여전히 남성들에 비해 월등히 적다.
판사, 검사 등의 법조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8.7%로 전년(26.1%)보다 2.6%p 증가했다. 법조인 종류별 여성의 비율은 판사 29.7%, 검사 30.4%, 변호사 28.5%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 안전
여성은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35.4%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남녀 차이가 가장 큰 유형은 '범죄 발생'이다. 2017년 형법범 주요 범죄 중 성폭력 피해자는 여성(29,272명)이 남성(1,778명)보다 약 16배 많으나, 다른 범죄 피해자는 남성이 많다.
2018년 1366(여성긴급전화)을 이용한 상담 건수는 352,269건으로, 상담 내용 중 '가정폭력'이 189,057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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