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DMZ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매우 뜻깊은 회담을 한 후 한국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본다면, 나는 김 위원장과 DMZ에서 그와 악수하고 인사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3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방문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DMZ를 방문해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발언이 대선을 앞둔 국내용인지 실제로 북측과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북한 반응도 나온 것이 없다. 미국 현지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들이 토론회를 연 이후 이들이 미국 내 여론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자신으로 관심을 이끌려는 의도 정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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