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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이로써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으로 선출된 대한민국 최초의 IOC 위원이자, 통산 11번째 IOC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유승민 위원과 더불어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한 아시아 국가가 됐다.

이 회장은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4차 IOC 총회에서 전체 64표 중 기권 2표, 찬성 57표를 획득했다. 

신임 IOC 위원은 IOC 위원선출위원회와 IOC 집행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된다.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장 직무를 수행하며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 체육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북한과 스포츠 교류에 힘썼다.


♦이기흥은 누구인가


이기흥 회장은 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맡은 것도 이런 인연 덕이 크다. 그는 현재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 좋은날 이사장을 맡고 있다.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두주불사이며 호탕하다.  

충청남도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뒤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 이민우 신민당 총재의 비서관을 지냈고 1989년 토목업체인 우성산업개발을 설립해 경영했다. 


 2000년 대한근대5종경기연맹 부회장을 맡으며 체육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카누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2010년부터 2016년 초까지는 대한수영연맹회장으로 일했다. 대한수영연맹 회장 시절 박태환 포상금 지급 거부, 대한수영연맹의 비리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회장은 비리 사태에 책임을 지고 2016년 3월 대한수영연맹 회장에서 물러났다.

우여곡절 끝에 와신상담한 그는 전격적으로 체육회장 경선에 나서 2016년 10월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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