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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대로변에 새로 구축될 광역버스 정류소가 당분간 신설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과천시는 보도 자료를 통해 과천대로변에 광역버스 정류소를 새로 구축돼 과천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김종천 과천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경기도에서 실시한 광역버스 정류소 구축 사업대상지 공모에 선정 돼 과천대로변에 광역버스 정류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


과천시는 구체적인 광역버스 정류소 위치에 대한 시민들의 질의에 대해 상행선은 문원동 산 6-3번지, 문원동 공원마을에서 사당쪽 진입 과천대로 차선규제봉 끝지점부터 100m 지난 지점 부근이며 하행선은 문원동 산 5번지, 7단지 방향쪽 문원동 통로박스 위 과천대로 쪽문 부근이라고 설명했다. 설치 후 도보이동은 문원동 통로박스內 보행자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면서 구체적인 광역버스 정류소 위치까지 설명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과천시가 발표한 과천대로 광역버스 정류장 위치. 길 건너 문원동 입구 과천시보훈종합회관이 보인다.사진=과천시

20일 교통과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고금란 시 의원은 수원 광역버스 회사들이 과천 정차를 반대하고 있다는데 대해 사실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교통과장은 “과천을 통과하는 광역버스 중 인천·광주쪽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수원 광역버스는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수원 쪽 광역버스 회사는 이용객이 얼마 되지 않아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보고 난색을 표했다는 것이다.


시는 광역버스 회사와 논의도 없이 정류소 설치 계획부터 발표한 셈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21일 "정류소 설치 공모 당선으로 경기도로부터 6600만원을 지원받았는데 과천동 개발 등으로 인해 당분간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선정된 공모금은 반납하지 않고 노후화된 광역버스 정류장을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수하는 쪽으로 쓸 방안을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 행정감사 중 교통과장은 6·7·8단지 재건축이 완료되고 과천동공공택지지구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면 정류소 위치를 바꿔서 그쪽 이용객들도 수용할 수 있는 위치에다 정류소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몇 년이 지나야될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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