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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6명 증원안 부결시키고 이번에 36명 증원안 통과시켜...한국당 의원과 시민들 의회 앞서 피켓시위 반발


17일 과천시본회의에서 공무원 36명 증원안이 통과된 뒤 의회건물 계단에서 고금란 김현석 한국당의원들과 박상진 무소속 의원, 시민들이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과천시 공무원 36명 증원안이 17일 과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과천시는 당초 41명 증원안을 냈다. 이 조례안은 고금란·김현석 자유한국당 의원 2명과 박상진 무소속 의원의 반대로 지난 14일 조례심사 특위에서 부결됐다. 

그러자 류종우 특위위원장 박종락 의회부의장 제갈임주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명이 원안에서 정원 5명을 줄인 수정안을 재발의했지만 이마저 가부동수로 부결처리 됐다.


윤미현 의장은 17일 오전 본회의에 민주당 수정안을 상정하고 표결처리 했다. 윤 의장은 지난해 12월과 달리 이번에는 찬성했다. 윤 의장이 가세함으로써 찬성은 전체 의원 7명 가운데 4명이 됐다. 


지난해 12월 과천시는 공무원 26명 증원조례안을 제출했다. 이 때는 윤미현 의장이 반대해 부결처리됐다. 그러나 윤 의장은 6개월만에 36명 증원안을 통과시켜줌으로써 결과적으로 공무원을 10명 더 늘린 셈이다. 

 

이로써 과천시 공무원 정원은 기존 509명에서 545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2국17과 105팀은 3국19과11팀으로 확대된다.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 3명은 표결에 불참하고 의회건물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주적 절차를 위배한 이번 통과는 밀실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시민들 10여명은 본회의 조례안 통과 후 시의회 건물 계단에서 '밀월과 야합 공무원증원' '시장거수기 시의원 OUT' 등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윤 의장은 이와 함께 14일 결산심사 특위 표결에서 한국당 고 의원과 박·김 의원 등 반대로 미승인 사태가 빚어진  ‘전년도결산심사안’도 상정해 4명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자유신상발언을 통해 “이런 식으로 특위에서 결정된 내용을 본회의에서 다 뒤집으면 특위가 왜 필요한가”라고 반발했다.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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