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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있는 오만해에서 다시 유조선 2척이 피격당했다. 걸프해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력자로 자임하면서 이란을 방문한 와중에 일어났다. 

두 유조선의 피격 지점은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졌다.

피격 유조선의 선적은 각각 아랍에미리트에서 대만 가오슝으로 가던 마셜제도(프런트 알타이르 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파나마(코쿠카 코레이져스 호)로 밝혀졌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들 유조선에 실린 석유화학 원료가 일본과 관련됐다고 발표했다.  선원들은 전원 무사 탈출했다. 

유조선 피격이 보도된 직후 브렌트유의 가격은 배럴당 4.5% 급등, 61.67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12일 사우디, UAE,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4척이 이번 사건 발생 지점과 가까운 오만해상에서 공격당했다.

오만해는 원유 수송로이자 걸프 해역의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과 이어진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맞서 이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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