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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공사의 서울대공원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 건설 추진에 대해 김종천 과천시장이 10일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서울대공원 주차장 태양광 건설 반대 비대위의 서울시청사 앞 규탄 시위는 11일에도 이어졌다.

태양광 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시청앞에서 10차 서울대공원 주차장 태양광 설치 반대 집회를 열어 사업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11일 오전 서울시청앞에서 10차 서울대공원 주차장 태양광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 서울대공원 태양광 반대 비상대책위 제공

과천시는 서울대공원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해 지난 해 두 차례 공작물 축조신고를 반려한 상태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에너지공사가 과천시민들의 거센 반대로 서울대공원 태양광건설을 잠정 중단된 상태" 라고 밝히면서 "공식적인 발표를 못하는 이유는 서울대공원 사업이 가장 커서 다른 태양광 건설에 끼칠 파장이 크기 때문이 아니겠냐" 고 했다.


과천시민들은 외관상 문제와 생태계 파괴 등 환경문제, 미량이나마 전자파 위험, 주변 온도 상승과 빛 반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천대의 차량을 세워놓는 주차장에서 만약 ESS 화재가 발생한다면 심각한 위협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서울대공원태양광반대 김동진 비대위원장은 "오늘 정부가 ESS 화재 원인을 발표했는데 명확하게 규명된 것이 없다.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재의 위험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이는 오히려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라고 비판했다.


태양광비대위는 과천시장의 입장표명과 서울에너지공사의 사업 잠정 중단 소식이 있지만 서울시장의 진심어린 사과와 서울에너지공사의 사업 전면 철회를 이끌어낼 때까지 집회를 중단하지 않고 이어가겠다면서 다음 11차 집회는 7월 16일 예정이라고 뜻있는 분들의 직접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 화재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가 있어서인지 TV조선에서 김 위원장을 인터뷰하는 등 중앙 언론에서도 과천시민들의 태양광 반대 집회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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