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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악회 첫 등반대회에 김진태 홍문종 참석..홍문종 " 태극기 텐트로 뭉칠 것"태극기 신당 움직임.."내년 4월 총선 보수분열은 필패" 우려 커져


지난 9일 대구 팔공산갓바위 등반에 앞서 김진태 홍문종 정태옥 의원이 자리에 앉아있다. 사진=김진태페이스북


'친박근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지지자들이 모인 자유산악회 첫 등반이 지난 9일 대구팔공산에서 열렸다. 이날 지지자 1000여명이 모였다. 

김 의원은 한국당 탈당을 예고한 친박 홍문종 의원과 자리를 같이 했다. 한국당을 탈당했다 복귀한 정태옥 의원과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팔공산 산행에 동행했다. 

김 의원은 미국 후원회 결성과 현지 강연을 위해 15일 방미한다. 

한국당에서는 김 의원과 홍문종 의원이 가칭 ‘태극기 신당’ 세력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우리 모든 태극기 세력들이 다 같이 하나가 되고 그리고 보수 우익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나가 큰 텐트를 만들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장 자유한국당을 탈당하지는 않지만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적절한 시기에 헤쳐모여 한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당 탈당후 대한애국당으로 갈 거냐, 텐트를 칠 거냐는 질문에 "텐트를 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친박 신당이 아니고 태극기 신당"이라며 "한국당 안에 태극기를 사랑하는 사람 같은 저 같은 이중 당적자들이 엄청나게 많다"며 한국당 의원들의 대거 합류를 호언했다.

그는 그러나 태극기 신당에 합류할 구체적 현역의원 숫자에 대해선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게 한국당에는 장군이 많은데 군사는 다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즉답을 피한 뒤, "창원에서 봤듯이 태극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지 않는 한국당 선거는 무조건 필패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을 어떻게 하든지 한국당이 껴안아야 하는데 자꾸 그 사람들을 밀어내고 왕따 취급하고 있다"고 황교안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무효라고 생각한다"며 "촛불 쿠데타에 의해서 대통령이 축출됐고 일종의 정치 공작이었다"고 했다.


친박계 의원들의 태극기 신당 창당 움직임에 우려 목소리가 적지 않다. 보수의 분열은 내년 4월 총선서 필패를 부른다는 것이다. 

지난 4월 경남통영고성 보선서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애국당 후보는 4.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여야 후보 접전 시 태극기신당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근거로 제시된다. 


김진태 의원과 팔공산 갓바위 등반을 같이한 정태옥 의원실은 "정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현 정부의 국정운영 실정을 비판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보수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며 탈당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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