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0.3%)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2008년 4분기(-3.2%)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은 3만3434달러로 전년보다 1700달러, 5.3% 늘었다.
2017년(3만1734달러)보다 1700달러(5.3%) 늘어났다. 당초 1인당 GNI가 3만달러를 넘어선 시기가 지난해로 발표됐지만 기준년 개편작업을 거치면서 2017년으로 앞당겨졌다.
지난해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6919달러로 나타났다. PGDI는 국민소득에서 기업과 정부 부분을 빼고 가계에 분배된 소득만 볼 수 있는 수치다.
1분기 총저축률은 34.5%로 2012년 4분기(34.1%)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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