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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과 달리 남학생은 학교에서 점심 후 거의 이 닦지 않아..학교 양치 교육 및 양치 시설 확충 요구돼



우리나라 아동들이 점심 식사 후 양치하는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아동의 구강건강수준은 선진국보다 낮으며, 소득 격차에 따른 구강건강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하도록 교육을 시키고 양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중학교 교사는 " 그나마 여학생을 교내 점심 식사 후 화장실 등에서 양치를 하지만 남학생들은 거의 하지 않는다"며 "단 것을 많이 먹고 자라는 아이들이라서 양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2일 발표한 ‘2018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에 따르면 아동들은 간식과 음료를 자주 먹지만 하루 2.5회 이를 닦고 시기는 ‘아침식사 후’ 68.2%로 가장 높았고, ‘잠자기 전’ 60.3%, ‘저녁식사 후’ 55.3% 순으로 나타났으며, ‘간식 후’ 칫솔질은 6.2%에 불과했다.

 점심직후 칫솔질은 33.3% 로 10명 중 3명 정도만 이를 닦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 결과 치아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는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2010년부터는 다소 정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세 아동 절반 이상이 영구치 충치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56.4%), 12세 아동이 경험한 평균 충치 개수는 1.84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 1.2개보다 많았다. (미국 0.4개, 일본 0.8개 )
 

12세 아동 60.0%가 영구치에 충치예방을 위해 치아홈메우기를 받았으며, 평균적으로 치료 받은 영구치수는 2.34개였다. 09년 건강보험 치아홈메우기 급여화 및 17년 본인부담금 인하(30%→10%) 이후 치아홈메우기 보유자율이 확대되었다.
12세 아동 12.1%가 치은탐침검사(잇몸의 염증상태 측정검사) 시 출혈을 보이고 있다. 00년 26.9%에서 18년 12.1%로 다행히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치석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 역시 감소하였다(‘00년 26.8%→’18년 6.6%)
 

12세 아동이 최근 1년간 치과진료를 받은 비율은 71.0%이며, 치과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함에도 진료를 받지 못한 미충족치료필요율은 15.0%로 나타났다. 미충족치료는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한 주요 원인은 시간부족(56.6%), 가벼운 증상(25.5%), 진료에 대한 무서움(10.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조사에서는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본인의 경제 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를 상, 중, 하로 분류하여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의식 각 항목을 분석하였다.

경제상태가 ‘하’인 집단에서 치아와 치주건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고, 치아홈메우기 보유율과 치과의료 이용 접근성도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구강건강상태가 도지역이 특·광역시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구치가 완성되는 12세 전후에 구강검진 및 교육, 예방진료 등을 실시하는 “아동 치과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상 아동이 적은 비용부담으로 가까운 동네 치과의원에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범위 및 서비스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아는 문제가 생기면 큰돈이 들어간다. 정기 검진과 평소 양치 습관을 잘 지키기만 해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모든 아동들이 양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양치시설 확충과 칫솔 보관 장소 설치 등 환경 조성도 함께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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