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 녹두, 머위순, 오리고기
농촌진흥청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4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으로 녹두, 머위순, 오리고기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 녹두
녹두는 예로부터‘100가지 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독제’로 불렸다. 주성분은 탄수화물로 곡물의 전분을 일컫는 녹말도 녹두에서 비롯됐다. 녹두는 칼슘 함량이 매우 높으며, 인, 철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1‧B2‧비타민 E‧비타민 K)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도 많이 들어있다.
더위를 먹거나 변비가 심한 경우에 좋고, 당뇨와 고혈압에도 녹두 삶은 물이 효과가 있다. 입술이 마르고 입안이 헐 때도 좋다. 손질법은 껍질이 벗겨지지 않는 통녹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다음, 물에 담가 8시간 가량 충분히 불려 손으로 비벼서 껍질을 제거한다. 이때 체에 녹두를 밭쳐 비비면 좀 더 쉽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다. 갈아서 분말로 만들어주면 장기 보관도 가능하고, 각종 요리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녹두는 쌀과 섞어 밥을 하거나 갈아서 묵, 빈대떡, 국수, 고물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녹두가 들어간 별미로는 ‘녹두함박스테이크’, ‘녹두멸치볶음’, ‘녹두빙수’가 있다.
‣ 머위순
머위순은 쌉싸름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지녀 ‘토종허브’로 불리며 봄철에 제격인 계절채소다.머위순의 쓴맛인 폴리페놀화합물과 특유의 방향성 정유성분은 소화촉진, 식욕증진, 거담작용을 돕고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의 마른기침, 가래 제거에 효과적이다. 머위순은 이른 봄부터 4월까지가 가장 향긋하고 맛이 좋다. 잎이 시들지 않고, 줄기를 눌러 봤을 때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줄기가 너무 굵거나 가늘지 않아야 하며, 대가 곧게 뻗은 것이 좋다. 머위순은 데친 후 초고추장으로 무치거나 볶아서 나물로 먹고 어린 꽃은 튀겨 먹는다. 잎은 쌈이나 장아찌로 먹고, 뿌리는 차나 즙으로 이용할 수 있다. 머위순을 이용한 요리는 ‘머위순쭈꾸미전’, ‘머위순녹두밥’, ‘쇠고기머위순들깨볶음’, ‘머위순달걀구이’등이 있다.
‣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해 성장발달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양 식재료다. 과거부터 오리는 민간요법 중 하나로 중풍, 심장질환, 고혈압, 만성 퇴행성 질환군에 대해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리고기는 11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가 기름이 올라 맛이 좋다. 오리를 이용한 조리법은 ‘오리고기 묵은지탕’, ‘오리고기장조림’, ‘오리주물럭’이 있다.
4월 식재료의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 생활문화 - 음식 - 이달의 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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