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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거주해온 관사의 90%가 개방된다. 호화관사 논란과 권위주의 시절 산물이라는 시민단체 등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부산시는 6일 관사 내 집현관(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231㎡)을 숲속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작업을 7월까지 완료하면 전체의 90% 이상이 개방된다고 밝혔다. 

숲속도서관(사진)에는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도서관, 가상현실(VR) 체험실, 식물 가꾸기 체험장, 다목적체험관이 들어선다. 

잔디밭 등은 어린이 운동회, 소풍 장소, 시민 산책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장 관사. 사진=부산시 

광역단체장 관사는 외교 행사를 위해 필요한 측면이 있다. 부산시장 관사에서는 오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9차례에 걸쳐 외교, 경제 분야 공식 행사가 열렸다고 한다.

부산시장 관사는 생활공간(2층) 137평, 연회장·접견실·사무실(1층) 265평에 달한다.  


부산경실련은 지난 4월 ‘오거돈 부산시장 호화관사에 대한 부산경실련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특권을 내려놓겠다던 오거돈 시장이 군사독재시절 지어져 ‘남쪽의 청와대’로 불려온 특권의 상징인 현 부산시 관사에 기존 입장을 뒤집고 거주하고 있다”며 “약속대로 조속히 부산시민에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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