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만 종북·좌파정권 심판과 보수재건 공감도가 더 높아 ―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큰 폭 차이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말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뉴시스가 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36%, 박정희 전 대통령은 27% 지지율을 얻어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를 얻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 참 뒤진 7%를 기록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 3%,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2%순으로 조사됐다.

▲ 서울시장 당 경선에 나온 박영선 의원이 권노갑씨 등 DJ측근들과 3일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묵념하고 있다.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관련 이슈공감도는 보수적폐 심판과 국정동력 뒷받침이 60%, 종북·좌파정권 심판과 보수재건이 26%로, 여권 프레임 공감도가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만 종북·좌파정권 심판과 보수재건 공감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4%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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