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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호황에 트럼프 환호↑, 문 대통령 총선 걱정 - 트럼프 경제정책 지지율 56%, 문대통령은 절반도 안 되는 23%
  • 기사등록 2019-05-04 09:17:10
  • 기사수정 2019-05-06 2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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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정책에서 성공하기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지지율은 56%이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 경제정책 지지율은 23%이다. 문 대통령의 내년 총선 걱정이 깊어질 것 같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경제뿐 아니라 대북정책 지지도도 45%로 떨어졌다. 전방위적인 대책이 필요하지만 최악으로 가는 국면에서도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적폐수사 지속 방침을 공개천명하고 있다. 

 내년 4·15 총선이 1년도 안 남았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공개적으로 문 대통령에게 말한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말이다.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은 높이고 문 대통령의 총선 가능성은 떨어뜨리는 게 경제성적표라는 것이다. 

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무역전쟁과 대북강경 정책도 유지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국은 트럼프의 파장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



미국 경제 호황에 트럼프 경제정책 지지율 56% 


 지난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3.2%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실업률도 반세기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신규 일자리가 크게 늘면서 지난 4월 실업률은 3.6%로 떨어졌다. 지난 1969년 12월 3.5%를 기록한 이후 약 50년 만에 가장 낮다. 

미국의 지난달 일자리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큰 폭으로 급증한 덕이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지난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3천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실업률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7%를 기록했다가 12월에는 3.9%로 높아진 데 이어 지난 1월 4.0%까지 치솟았다가 2~3월 3.8%에 이어 4월 3.6%까지 낮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잡스(JOBS·일자리), 잡스, 잡스!"라며 환호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미국이 현재 '넘버 1'(#1)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 우리는 세계의 부러움의 대상"이라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했다. 강한 자신감이 허언으로 들리지 않는다. 



한국 경제지표 악화에 문 대통령 경제정책 지지율 23%


미국의 호황과 달리 지난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3%로 추락했다. -0.3% 성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패닉적 상황에 빠졌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0년 3개월만에 최저다. 이 때문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4월29일 "경제부총리로서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분야에서 56%를 얻은데 반해 문재인 대통령은 23%를 얻었다. (한국갤럽조사) 그래도 문 대통령은 소주성 정책을 고수하고 “우리 경제 펀드멘털은 튼튼하다”고 말한다.  


잇단 경제 지표 악화에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년3개월 만에 최고인 1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올 들어서만 60원이 올랐다. 그만큼 원화 가치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의 원화 가치는 지난 4월 2.82% 떨어졌다. 주요 국가 통화 가운데 터키 다음으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이 그만큼 싸늘해지고 있다. 

미국의 안정적인 일자리 성과에 비해 한국의 고용동향은 날로 나빠지고 있다. 최근 나온 3월 고용 동향은 우리 일자리 시장의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취업자가 25만명 늘었다고 하지만 보건서비스업과 50~60대 이상 일자리가 늘었을 뿐 제조업과 30~40대의 일자리는 크게 감소했다. 구직을 단념하고 취업을 포기한 사람도 늘었고 청년층 확장 실업률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성적표는 총선이나 대선을 좌우한다. 그래서 민주당의 고민이 깊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고민을 이번달에 새로 선출할 원내대표 경선에서 발휘할 지 주목된다. 원내대표에 비문계가 되면 청와대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경제정책 변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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