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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게시판서 민주 대 한국 지지자 싸움이 85 대 15인 이유 - 민주 한국 지지율 차이 6.5%~11%P인데 비해 너무 많은 차이
  • 기사등록 2019-05-01 12:33:31
  • 기사수정 2019-05-01 12: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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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해산청구! 국민청원은 1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게재된 후 이틀만이다. 이에 따라 청원종료일부터 한 달 이내 청와대나 정부가 청원인의 지적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 

청원인은 청원 글에서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공수처법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함께 패스트트랙에 지정해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으며 국민을 위한 정책은 내놓지 못하면서 야당이 하는 일은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청원종료일이 5월22일인 “자유한국당을 해산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수는 여전히 기세등등하다. 이 청원은 국회에서 민주당 등 여야 4당과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강행과 저지를 두고 동물국회를 벌일 때 심야시간에도 시간 당 7만명으로 느는 등 파죽지세였다.

 이날 오전 146만을 넘기고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까지 최고 기록은 강서구 PC방 살인범 김성수를 강력 처벌해 달라(119만2000명)는 청원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차이는 11~6.5% 차이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한국갤럽은 민주당이 35%, 한국당이 24%를 얻었고 사흘 후인 29일 발표한 리얼미터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8%, 한국당이 31.5%를 얻었다. 

그런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서 한국당 해산 청구 청원과 민주당 해산 청구 동참자에서는 무려 7대 1의 차이가 난다. 백분율로 계산하면 85대 15대 정도 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지지율과 달리 청원게시판에 대한 양당 지지자들 사이 경쟁이 차이가 나는 것을 두고 조작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당은 “한국인들이 다 잠을 자는 시간에도 시간당 7~8만명이 동의를 할 수 있는가”라며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청와대는 유입통로 근거를 제시하면서 반박했다. 

한국당에서 14%가 베트남에서 유입됐다고 주장하지만, 청와대는 장자연 사건이 보도된 3월에 현지 신문이 청원게시판 링크를 걸어 유입된 것은 사실이나 4월엔 대거 유입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치권에선 보수 야당 지지자들이 인터넷에 약하기 때문으로 보기도 한다. 반면 한국당의 강공에 위기감을 느낀 진보층이 결집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청원게시판 유입 링크가 여러 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진보진영 지지자들이 네이버나 카카오 카페커뮤니티에서 청원게시판을 링크 걸어 한국당 해산 청구 청원 동의를 독려하고 해외에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서도 집단 동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청와대 청원이 유의미한 정치적 주장의 공간이 되려면 인증방식이 지금과 같은 중복 계정이 허용되는 SNS 계정 방식이 아니어야 하고 청원링크가 유포되는 경로가 과학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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