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발매한 과천화폐 과천토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30일 “25일부터 현재까지 팔린 금액이 2억원 가량 된다”며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만원권 화폐의 경우 저작권 문제가 발생해 발행이 중단됐다. 과천시 관계자는 1만원권 화폐가 발행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디자인 변경 중이어서 발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사진=과천시 페이스북

과천시는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던 1만원 지폐 견본을 지워버리고 연주암을 디자인한 문양의 5000원권 화폐 견본만 올려놓았다. 

당초 1만원 권 과천화폐엔 추사 김정희 초상화와 세한도를 그려놓았다.(사진)  

1만원 과천 화폐는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사람들끼리 저작권 문제로 갈등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의회 관계자는 "1만원권을 찍지는 않아 손실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과천시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과천화폐는 좀 두껍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천시측은 조폐공사에서 제작을 해 컬러복사나 프린트 등 위조지폐를 막는 장치를 해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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