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경수 대 김태호 6년 만의 리턴매치, 김경수 설욕? 김태호 2승?
  • 기사등록 2018-04-02 17:51:41
  • 기사수정 2018-04-02 17:55:56
기사수정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2일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당에서 김태호 전 지사 공천을 내정해 김 대 김 대전이 성사됐다.
6년 만의 김태호·김경수 재대결이다. 2012년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태호 전 지사가 이겼다. 김 전 지사는 새누리당 후보로 김해을 선거에 출마해 52.1%를 얻어 47.9%를 획득한 김 의원을 이겼다.

당시에는 김 의원이 야당이었지만 지금은 김 전 지사가 야당이다. 정당 선호도도 민주당이 훨씬 앞선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월 24~25일 경남도민 827명을 대상으로 '경남지사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3.1%이지만 한국당은 28.2%였다. 이곳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도 63.1%에 달했다.

김 전 지사는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이다. 40세에 경남 거창군수에 당선됐고, 불과 42세에 경남지사에 당선돼 재선까지 했다. 재선 국회의원과 당 최고위원도 지냈다. 김 전 지사가 뛰어들면 건강한 중도 보수세력이 재결집할 가능성도 있다.


▲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2일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하면서 6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김경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정권교체를 통해 벼랑 끝에 선 경남 지역의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경수 의원의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그간 출마를 모색해온 공민배, 공윤권, 권민호 후보와 비공개 간담회를 하고 김경수 의원을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4월 10일을 전후해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46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