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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누구? 대통령 내외와 대학동문 아나운서 출신
  • 기사등록 2019-04-25 13:51:50
  • 기사수정 2019-04-25 1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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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대선이 끝난 직후인 2017년5월12일 문재인 캠프에서 올린 글이다.

“문재인 대선캠프의 단연 수훈갑은 고민정대변인이다. 대부분의 유세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문재인후보를 알리는데 앞장섰고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세자(문재인후보는 제외)였다.

KBS를 그만두고 문재인캠프에 합류했을 때 그 진정성을 약간 의심했으나 현장에서 보면 볼수록 누구보다도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으며 순수했다. 또한 나와는 가장 많이 인터뷰한 인물이고 항상 밝은 웃음으로 문 후보를 알리기위해 인터뷰에 최선을 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체로도 빛나는 인물이었지만 고민정대변인으로 인해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고민정 대변인을 꼭 적재적소에 등용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과 고민정 대변인. 사진=고민정 페이스북 

KBS 아나운서 출신의 고민정(40) 청와대 부대변인이 2년 만에 이 글대로 됐다. 청와대 새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첫 여성 대변인이다. 박수현, 김의겸 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세 번째이다. 

노영민 비서실장 부임 이후 한차례 사표 소동을 벌였지만 이번에 문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으로 대변인자리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는 경희대 동문이다. 2017년 2월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문재인 후보 캠프,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고 대변인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갔다. 당초 김정숙 여사의 개인일정 담당이었다.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에서 지난 1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 인사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것은 참여정부 당시 송경희 전 KBS 아나운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명박 정부 때 MBC 방송 기자 출신이었던 김은혜 현 MBN 특임이사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송경희 김은혜 전 대변인은 임명 뒤 본인 뜻과 무관하게 자리를 그만둬야 해 대변인 자리에 오래 있지 못했다.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2017년까지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문 대통령의 영입으로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고 대변인 남편은 대학에서 만난 11년 연상의 조기영 시인이다. 그는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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