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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사랑에 대해 많은 글을 쓴 작가 이외수(73)씨가 아내 전영자(67)씨와 졸혼의 형태로 갈라섰다. 1976년 결혼해 42년 만인 지난해말 별거에 들어갔다. 이외수가 전씨의 이혼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 아내 전영자씨는 춘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전영자 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면서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했다.

이어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쉈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면서도 "이외수의 아내로 존재했던 제가 이제는 저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아주 오랜만에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라고 했다.

전씨는 미스 강원 출신으로 1976년 이외수와 결혼했다. 2남을 두고 있다. 

이외수 작가의 여성편력은 널리 알려진 얘기다. 지난해 전 씨는 한 공중파에 나와 그동안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놓은 바 있다. 방송에서 전 씨는 "(남편이) 나 이외에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더라"고 했다. 이어" 원수 같고, 때려주고 싶었다"면서도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면 또 잊어버린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이외수 페이스북


이외수 작가는 오랜 흡연으로 폐가 안 좋은데다 5년전 위암 3기 진단으로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스케줄이 아이돌 저리가라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해냈다"고 했다.

 그는 글에서 “동서남북 좌충우돌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해냈다. 여전히 돈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고 돈이 나가는 일이 대부분이다. 다행히 건강은 무척 좋아지고 있다. 걷는 양과 먹는 양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체중은 50.4kg. 무려 5kg이나 증가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버정신을 끌어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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