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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북한의 고위직을 지낸 약산 김원봉에 대한 서훈 논란이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4명에게 물은 결과, 김원봉의 유공자 서훈에 대해 49.9%는 ‘항일 독립투쟁의 공적이 뚜렷하므로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32.6%는 ‘북한 정권에 기여했으므로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모름/무응답’은 17.5%였다. 


리얼미터는 “항일 독립투쟁을 주도한 약산 김원봉은 해방 이후 북한의 고위직을 지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독립유공자에게 주는 훈장이나 포장의 서훈 대상 에서 제외되어 왔습니다. 최근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선생님께서는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김원봉은 의열단을 조직하는 등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투쟁에 앞장선 뒤 1948년 월북,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직을 지냈다. 

지난 3월 피우진 보훈처장이 국회서 김원봉 서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김원봉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유공자 서훈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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