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파트값을 잡기 위해 온갖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사이 문재인정부 경제팀은 4~7억 원의 가격상승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우리 경제를 이끄는 김동연 부총리 등이 재산공개를 하면서 시세보다 무려 7~11억원씩 적은 공시가격으로 신고한 것이다.
이는 사실상의 눈속임이다. 정부정책에 중산층 서민들은 압박을 받아 경제적 손실이 크지만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책집행자들은 이익을 보는 구조로 비정상적이다.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소유한 아파트 값 상승세가 가장 크다. 장 실장이 부인과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전용면적 134.48㎡)는 1년 사이에 실거래 시세가 7억원 넘게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보니 같은 단지 동일 면적 매물이 2016년 11월 16억6천136만원에 거래됐고 1년 후인 2017년 11월에는 7억864만원 오른 23억7천만원에 팔렸다”는 것이다.
장 실장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12억5천600만원으로 신고했다. 시세보다 무려11억원이나 적은 액수로 신고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부인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59.98㎡)도 14개월 사이에 4억6천375만원이 올랐다.
같은 단지 동일 면적 아파트 실거래 평균가격은 올 2월 13억9천500만원. 김 부총리는 이 아파트 가액을 앞서 신고할 때와 마찬가지로 5억8천800만원이라고 적어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부인이 공동 보유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아파트(119.92㎡)의 작년 12월 실거래 시세는 18억2천333만원으로 1년 전보다 2억4천333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 역시 계속 가격이 뛰어 올해 3월 실거래 가격은 22억원이다. 최근 15개월 사이에 6억2천만원이 오른 셈이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아파트 가액이 앞선 신고 때와 변동 없이 13억원이 낮은 9억6천만원이라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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