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방미 보도 과정에서 문 대통령 사진 밑에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를 넣어 논란을 빚은 연합뉴스TV가 11일 관련 보도국장을 보직 해임했다.
연합뉴스TV는 이날 오후 이모 보도국장을 보직 해임하고 보도국 근무 인사 명령을 냈다. 또 김모 뉴스총괄부장 겸 심의실장도 보직 없이 심의실 근무를 명했다. 전날 뉴스 때 발생한 인공기 그래픽 ‘방송 사고’의 책임을 물은 문책 인사로 알려졌다.
이어 12일엔 김홍태 보도본부장도 직위해제했다.
연합뉴스TV는 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최대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보도전문채널이다.
사진=연합뉴스TV캡쳐
연합뉴스TV는 지난 10일 오후 뉴스에서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방미길에 오른 문 대통령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 사진 아래는 북한 인공기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밑에는 성조기를 그려 넣었다. 연합뉴스TV 측은 논란이 일자 "제작진의 실수"라며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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