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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수사사령관’ 윤석열 중앙지검장 아내 내사 논란, 검찰 술렁 - 검경수사권 조정 앞두고 청· 문 총장 정면충돌 이어 잇단 악재
  • 기사등록 2018-03-31 21:01:53
  • 기사수정 2018-04-02 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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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문무일 검찰총장의 정면충돌에 이어 적폐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내사 의혹에 휘말리면서 검찰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야당은 윤 지검장 아내의 내부자 거래 의혹을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 내사 논란은 법무부가 윤 지검장 아내의 금전 거래와 관련된 정보 등을 수집했다고 31일 한 언론에 보도되면서 확산됐다.

법무부는 "윤 지검장을 내사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윤 지검장은 “아내가 지인의 권유로 비상장회사 주식에 20억 원을 투자하려다 지난해 검사장 임명 뒤 이해 충돌 등을 고려해 계약을 해지하고 원금만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야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이 현 검찰지휘부를 토사구팽 했다고 불을 지피고 있다. 윤 지검장 아내가 20억원을 투자하려다 부랴부랴 회수한 것이 내사 한 것 때문이 아니냐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윤 지검장 아내의 의혹을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비상장주식은 일반인들이 사실상 살 수가 없고 20억 원이라는 거액은 원금 손실을 우려해서라도 꿈도 꿀 수 없는 거래 금액”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 사진=mbn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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