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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41%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대선득표율 40.6% 이하로 지지율이 추가하락할지 관심을 모았다.

일종의 핵심지지자들의 이탈여부를 판가름하는 마지노선이다. 이 선을 넘어 추가하락하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의 힘이 급속도로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10일 밝혔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9.9%로 지난주 보다 6.5%포인트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부정평가는 45.8%로 5.2%포인트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4주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질렀다.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7.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알앤써치의 지난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3.4% , 3월 마지막 주 정례조사에서는 43.7%였다. 부정평가가 51.3%, 51.0%로 많아 3주 연속 데드크로스였다.




♦핵심지지층의 위기감 반영...30대와 서울경기서 지지율 견인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인 30대와 수도권에서 상승세가 크다는 것은 그동안 '집 나갔던' 핵심지지층이 회귀한 결과"라며 "이번주 한미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추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4·3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한 석도 챙기지 못하고 득표율이 급락한데 대한 여권지지층의 '위기감 결집'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부실 인사검증 문제와 함께 문 대통령의 장관 임명강행 논란 등 잇따른 악재(惡材)가 오히려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호재(好材)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분석을 가능케 하는 것은 30대와 서울‧경기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30대는 60.0%로 지난주 보다 9.4%포인트 올랐다. 

서울(53.4%)은 8.3%포인트 상승했고, 경기(55.2%)는 무려 13.4%포인트 뛰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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