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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이번 산불을 계기로 재난방송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필요성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송사, 특히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원도 산불 때 국가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다른 뉴스채널보다 늑장 방송을 해 질타를 받았다. 강풍으로 산불이 속초 고성 동해로 퍼지는 가운데 KBS는 김제동의 오늘밤 프로그램을 그대로 내보는 등 안일하게 대응했다. 이에 내부 공영노조 등은 “양승동 사장 체제의 무사안일주의가 부른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양승동 사장 등 KBS 지휘부는 아무런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가 문 대통령 공개언급에 놀라 긴급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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