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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고교무상급식 선두주자 - 대안학생들에게도 무상급식 추경안 편성
  • 기사등록 2019-04-09 07:39:14
  • 기사수정 2019-04-09 07: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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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관내 고등학교가 오는 6월부터 고교 무상 급식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과천시는 관내 대안학교 학생들에게도 동시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 지난해말 정기예산심사에서 대안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예산은 과천시가 신청했지만 의회에서 삭감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고교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과천시가 6월부터 실시하면 방학을 제외하면 2개월 정도 먼저 시작하는 셈이다. 과천시는 우리나라 무상급식을 가장 먼저 실시한 도시다.


8일 류종우 과천시의원은 과천 한 커뮤니티에 ‘6월부터 전면 무상급식(100%) 시행합니다’라는 게시 글을 올리면서 “과천만은 학교밥값 걱정 없는 곳으로 만들자”라고 했다.


현재 과천 관내 고등학교는 식재료비 명목으로 1인당 한 끼 3400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한끼 급식비 4,998원의 68%를 시가 보조하고 있다. 11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나머지 금액도 시 지원을 받아 급식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경기도는 9월부터 관내 모든 고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으로 조례가 통과된 상태다. 경기도 고교 급식 단가는 4809원으로 과천시 단가보다 100여원 낮다. 



♦대안학교 무상급식 지원 추경예산 7300만원 요청


또 과천시 교육청소년과는 이번 과천시의회 237회 임시회에 대안학교 급식비 지원 7300여만원의 추경예산을 요구했다. 교육청소년과 과장은 “관내 거주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대안학교 학생들의 급식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제 234회 정례회에서 과천시는 대안학교 4개(초2곳, 중·고교 각 1곳), 학생 160여명에 대한 급식비 예산 1억 3천만원을 반영해 줄 것을 시의회에 요구했으나 시의회는  6천만원을 깎아 7천만원만 통과시킨 바 있다.

 시의회는 일반 공교육 학생들은 교육청에서 50%를 지원받고 시에서 50%를 지원하는데 반해 대안학교는 시 예산으로 100%를 지원해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했다. 

대안학교는 학생 수가 적다보니 급식단가가 일반학교보다 비싼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과천시 모든 아이들은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과천시는 2001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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