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졸중은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뇌졸중은 생명과도 직결되지만 발병하면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뇌졸중의 가장 큰 적은 술과 담배다. 최근 관련 연구결과가 나와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사람에게 경고등을 울리고 있다.



♦한두 잔의 반주도 고령자에겐 해롭다


어르신들은 식사를 하시면서 반주 한두 잔을 마신다. 반주가 건강에 좋다는 속설을 믿는다.

하지만 어떠한 술도 뇌에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뇌졸중(stroke)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심장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옥스포드 대학 아이오나 밀우드(Iona Millwood) 박사팀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인 50만 명 이상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추적 10년 뒤에 약 1만 명의 남자가 뇌졸중으로 고통당했고, 2000명이 심장마비로 죽거나 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자인 젱밍 첸 박사는 "뇌졸중에 적당량의 술이 어떤 이로운 효과도 없었다"며 "오히려 적당량의 알콜섭취가 뇌졸중의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켰다.심장마비의 결과는 분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식사를 하면서 하루 4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stroke) 위험이 35%까지 높아진다는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 유전자 분석 결과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 유전자 증가 위험을 가진 사람들은 과음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고혈압과 뇌졸중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4일자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발표됐다.


♦흡연 (간접흡연 포함)이 45세 이하 젊은층에게 뇌졸중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고령의 환자에게 주로 발병한다고 알지만 요즘은 45세 이하 젊은층도 많이 걸린다. 

흡연이 혈관 손상을 촉진하고 뇌세포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염증은 뇌졸중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임현정 박사는 지난달 28일 YTN 인터뷰에서 “카드뮴이나 담배 연기가 몸에 들어와 뇌를 구성하는 주요 세포에 상처를 내면서 염증 유발물질이 많이 분비되고 그 영향으로 뇌세포가 손상된다”고 밝혔다. 

간접흡연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논문은 최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44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