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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고발› kt건물 옆 인도는 담배 해방구?라는 지난달 30일 이슈게이트 보도 이후 과천보건소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관련기사; kt건물 옆 인도는 담배 해방구? 아래 링크 참조> 


과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2일 "과천전화국(KT과천지사)에 공문을 보내고 담당자를 만나 KT건물 내에 흡연실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이 건물 옥상에서 흡연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바깥으로 나와 인도서 담배를 피워 지나는 주민과 인근 상가, 상가를 찾는 손님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보건소는 이르면 올 7~8월쯤 중앙동 KT과천지사 옆 도로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를 시의회에 청원할 예정이다. 

먼저 KT측이 흡연 장소를 마련하도록 한 뒤 이어 조례로 이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설정, 담배를 필 경우 과태료를 부과토록 한다는 것이다.

보건소측은 코오롱건물 앞 흡연 민원다발 지역에 대해서는 "먼저 kt건물 옆 인도부터 금연지역으로 설정한 뒤 추후에 그곳을 지정토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단계적 대응방침을 밝혔다.  


과천kt지사 옆 인도의 점심 시간 모습. 이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인도서 삼삼오오 모여 흡연하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현재는 금연지도원이 점심시간 때 현장에 나가 흡연자들에게 상가를 벗어난 미래에셋오피스텔 신축공사장 쪽으로 가서 흡연하도록 계도하고 있다. 한 금연지도원은 " 돈을 많이 버는 kt가 환풍기를 단 건물내 흡연실을 설치해야 하는데 아직 그러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했다. 


6명의 금연지도원이 과천 전역을 담당하고 있다. 2인1조로 조를 짜 하루 4시간씩 순회 지도한다. 여름과 겨울에 근무 횟수가 다르다.

 6명이 하루 4시간 근무로 과천 전역을 살피기에는 인원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과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 대부분 길거리는 금연 구역이 아니다. 금연구역이 아닌 곳에서는 적발할 수가 없다. 과태료 부과 대상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활동하는데 한계가 있다” 고 했다. 계도과정에서 욕을 먹거나 침을 뱉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과천시보건소는 또 4월 18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건소 직원들이 나가서 이산화탄소 수치 측정 및 금연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KT과천지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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