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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씨예보에서 미세먼지 농도 예보가 필수가 됐다. 어쩌면 사람들은 눈비 소식보다 미세먼지가 얼마나 많은지에 더 관심을 갖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암 뿐만 아니라 심혈관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그러다보니 온 국민은 미세먼지 노이로제에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미세먼지는 재앙이다. 국민들은 불안하다.


여섯 살 꼬마가 미세먼지를 사라지게 하려고 비를 내리게 하는 천진난만한 그림.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고 했더니 여섯 살 꼬마는 무지개주스를 녹여서 만든 비로 미세먼지를 사라지게 해야겠다고 동심을 표현했다. 탄광촌 아이들이 시냇물을 검정색으로 표현한 시대가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잿빛 하늘에 익숙해질까 겁이 난다. 미세먼지 없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 뭘까 생각해 보게 한다.


서울 서초구 버스 정류장에 설치한 미세먼지 대피소 모습(사진 = 과천 커뮤니티 닉네임 가평장어)

정부는 이렇다 할 정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예방책도 구체적이지 않다. 그저 마스크를 쓰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라 그리고 물을 충분히 마시라고 한다. 하기야 방법이 없으니 정부도 답답할 것이다. 먼지 자욱한 하늘이 원망스럽기는 국민도 정부도 매한가지일 것이다. 


이제는 중국 탓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불편을 감소하더라도 모두가 동참해서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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