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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끝났다”는 김수현 실장 재산내역을 보니 - 아파트 대구 건물 등 14억원 신고 실제는 20억원 넘어
  • 기사등록 2019-03-28 12:08:35
  • 기사수정 2019-03-28 1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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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시환)가 28일 재산공개 대상자 187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가액과 직책은 모두 지난해 12월31일 기준이다.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 골격을 만든 김수현 (57) 청와대 정책실장의 총 재산액수는 14억3423만원이다. 지난해보다 9922만원이 늘었다.

김 실장이 소유한 부동산은 과천 6단지 아파트(82.69㎡, 공급면적 27평, 전용면적 25평형)와 5단지 37평형(103.64㎡) 전세금, 부인의 대구 근린생활시설 상가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보유한 과천자이 아파트 재건축현장. 사진=이슈게이트



김 실장이 보유한 6단지 아파트는 5층짜리 저층이었다. 지분이 많은 아파트여서 과천 아파트 재건축 시장의 노른자다. 더구나 지지난해 관리처분인가와 주민이주를 마쳐 지난해 부활한 초과이익환수제 규제도 받지 않는다. 

김 실장은 재건축 중인 과천자이 아파트 가격을 7억1280만원으로 신고했다. 시세의 53~54% 액수다. 

6단지 아파트 실거래가는 현재 12억8천만원에서 13억3000만원을 오르내린다. 따라서 김 실장 실제 재산은 20억원이 넘는다. 

김 실장 거주지는 6단지 맞은편 5단지 37평형 아파트다. 전세금 5억원이었다.  

김 실장 부인은 대구광역시 서구에 대지(9211.60㎡ 중28.60㎡)와 건물(42.50㎡) 지분을 갖고 있다. 신고가격은 4760만원이다. 실제 가격은 이보다 높다. 


김 실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부부 예금액 4억7000여만원, 대출금 4억4700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올해는 부인 예금이 4억2000여만원으로 늘었다. 김 실장 본인 예금 1억1천여만원을 포함해 주식과 예금 등 액수는 모두 5억3천여만원이었다. 


김 실장은 ‘부동산은 끝났다'는 책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많이 올리다보니 진보진영 지지 지역이 보수 정당 지지지역으로 바뀌었다" 며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의 중요성을 주장해왔다. 그는 책에서 '집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지침'으로 "공공임대 주택을 노려라"라거나 "전세보증금 대출제도를 이용하라" 등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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