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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그레이스호텔 경관심의 변수 돌출 - 8월까지 경관심의 하기로, 용적률 조정 등에 따른 재건축 난항 예상
  • 기사등록 2019-03-27 14: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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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도심 그레이스호텔 재건축의 난항이 예상된다. 조합측은 이달 말까지 입주자들의 퇴거를 요청하고 있지만 과천시 경관·건축 위원회 심의라는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과천시 경관심의는 일정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8월말까지 경관심의를 마치기로 돼 있다고 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27일 그레이스호텔 재건축과 관련 “조합 측에서 경관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조합측에 관련 절차 및 준비 서류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2017년12월29일 변경된 조례에 따라 중앙상업지역 재건축의 경우 건축 인허가를 받기 전에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그레이스 호텔은 그 전 조례에 따라 경관심의를 받지 않았는데 새 조례에 따라 경관심의를 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과천시의회 관계자는 “그레이스호텔 재건축에 대한 경관·건축 위원회 심의를 8월말까지 마치기로 과천시가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레이스호텔 재건축은 용적률 1299%, 지상 22층 높이로 설계 준비 중이다. 

경관심의 결과에 따라 이 설계안이 수정될 수 있다. 

인근에 재건축 중인 코오롱별관은 지난 1월31일 경관·건축 심의위를 거쳐 용적률 20%포인트를 줄인 1,218%로 적용하고 건물 높이를 24m 낮추도록 했다. 

이처럼 경관심의위에서 그레이스호텔 측에도 용적률과 건물높이를 재조정하도록 결정을 내리면 재건축이 상당기간 지연될 수밖에 없다.  

 그레이스호텔 재건축 조합측은 소유주와 입주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퇴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내달부터는 관리비를 기존의 관리사무소가 아닌 조합 측에서 별도 부과한다고 고지했다. 이 같은 일정도 경관심의를 마치는 오는 8월까지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코오롱 부지는 재심의 안 해...감사원 행정감사는 5월말까지 연기


과천시 관계자는 코오롱 별관 부지에 대해선 “지난 1월31일 이미 시행했으므로 다시 경관심의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도심 재건축현장의 용적률 등에 대해 실시 중인 감사원 행정감사는 이달 말까지 종료하기로 했지만 감사원 사정에 따라 5월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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