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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 속에 과천 분양시장은 뜨겁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속 끓이는 분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과천 분양시장은 한창 뜨겁다.

아파트값이 지난해 2월이후 13개월 만에 떨어졌다. 이번 주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이번 달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3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강남 지역 아파트 거래에 대한 집중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청약 과열인 재건축 모델하우스에 국토부 공무원들이 들이닥쳤다. 청약신청자들이 정당한 자격을 갖고 청약을 신청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강남의 한 공인중개사는 30일 “양도세 중과세의 영향이 있다. 다주택자들이 빨리 처분하고 싶어하는 급매물이 많다”고 했다.


▲ 과천 주공 2단지 위버필드의 청약 장사진.


과천은 분위기가 다르다. 준강남권으로 꼽히는 경기도 과천시 주택시장은 잇따른 분양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과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청약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되며, 입주 5년간 매매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수억원의 프리미엄을 기대하며 청약 로또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이냐, 재건축 일반 분양이냐’ 행복한 고민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공공택지개발이 순항하면서 과천 일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에는 이미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과천시 거주 무주택자들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넣을지, 과천시내 재건축아파트 일반 분양에 넣을지 행복한 고민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천은 서울과 다를바 없는 입지적 장점에 재건축 사업 기대감과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위례선 등 겹호재가 맞물린 곳으로 정부 이전 이후 타격을 받았던 부동산 가격이 회복되고 있다"며 ”서울 강남이 따라올 수 없는 녹지와 주거 쾌적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부유 자산가가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높은 분양가, 중도금 대출 규제로 과천시거주 무주택자는 속상하다


분양가 상한제로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지만 9억이상 분양금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 무주택자들은 쉽게 청약에 뛰어들기 어렵다. 일반 서민이 10억이상의 현금을 갖고 있기는 쉽지 않다. 결국 돈 가진 자들의 잔치이며, 강남 부자들의 투기장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스럽다.


▲ 전국 부동산 하락세를 짚어보는 30일 SBS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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