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스스로 '나는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러―
최재성 전 의원이 서울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렸던 제가 국민의 손발이, 당원들의 심장이 되겠다"며 "저에게 국회 복귀명령을 내려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친문진영 인사로 분류되는 권칠승 김경수 황희 의원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회정론관에서 그는 경쟁자 배현진 전 아나운서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송파을 선거에 정말 모든 당력을 집중할줄 알았다. 그래서 굉장히 경쟁력 있고 또 그런 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좀 의외였다"고 평가했다.
최 전 의원이 당 공천을 따내면 MBC 앵커 출신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MBN 기자 출신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3파전을 벌인다.
지역 판세는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선다. 최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최 전 의원은 배현진 전 아나운서에게 다블스코어로 앞섰다. 그러나 60대 이상은 배현진을 가장 많이 선택해 실제 투표 시에는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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