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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측 유감 “ 방어권만큼 피해자 안전권도 중요” ―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 구속영장이 28일 밤 실질심사에서 기각되자 전 정무비서 김지은(33)씨에 대한 2차 가해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안 전 지사도 공인으로서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김지은씨 폭로가 과연 미투운동의 본질과 부합한 것인가, 김지은씨는 책망받을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가 하는 의견을 많이 달았다.
“말은 맞는 말이지...막말로 여럿차례해서 죽기보다 싫었다면 가지 말았어야지. 지발로 오피스텔을 왜 걸어 들어가??”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됨! 막말로 합의했는지 안했는지 우째 아는데?” “지들만 아는 일을....김지은 비서도 도저히 이해불가임”
“처음부터 이 사건은 다른 미투와는 좀 다르게 느껴지고 보여지는 게 사실이다. ”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단언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그는 이미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사망했다. ” “안희정씨 잘못큽니다 정치인 공인으로서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죠 그렇다고 구속 수사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 한사람 말만 듣고 그걸 기정사실화하면 되겟어요? 김지은씨도 같이 수사해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밝혀주세요.”


▲ 안희정 전 지사의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


김지은씨 폭로를 지지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 기각 심사가 나온 지 1시간여 만인 29일 오전 12시40분께 언론에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법원의 영장기각 결과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성협은 안 전 지사를 고소한 비서 김지은씨와 두번째 폭로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성협은 "피의자 방어권만큼 피해자 안전권도 중요하다"며 "업무상 위력을 이용한 성폭력 사건의 경우 피해자의 안전권 보장이 우선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협은 이어 "피해자는 검찰에서 충실하게 조사에 임했다"며 "향후 재판을 통해 가해자의 유죄입증을 위해 힘 있게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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