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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다. 더군다나 수도권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길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직장인들은 출퇴근으로 거의 두 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 직장인들보다 2배 가까운 시간을 길에서 허비한다. 이들은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한다. 수도권 직장인들은 대중교통에 파김치가 될 수 밖에 없다.


7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1301명에게 출퇴근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하루 평균 115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평균 60분이 걸린다고 답변했다.


수도권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출퇴근 수단은 ‘버스-지하철 환승(32.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지하철(29.1%)’, ‘버스(19.6%)’ 등 5명 중 4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었다. 반면 비수도권 직장인들은 ‘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32.0%로 가장 높았고, 특히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한다는 응답도 27.6%로 높았다. 


하루 2시간에 가까운 출퇴근 시간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음악 감상이 56.3%(복수응답)이었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 및 SNS(28.4%)와 잠자기ㆍ휴식(28.0%), 뉴스ㆍ컨텐츠ㆍ정보 검색(23.8%)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차이도 있었다. 

 1위인 ‘음악 감상’은 전 연령대에서 선호했지만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음악을 듣는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20대는 음악감상 다음으로 모바일 메신저, 휴식 순인데 반해 30대는 휴식, 뉴스 검색이 많았고,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운전, 도보 등 이동, 잠자기ㆍ휴식으로 응답했다. 


출퇴근길 직장인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이라는 현실(50.9%)’이 1위다. 2위는 ‘자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내 몸(42.5%)’, 3위는 ‘사람이 너무 많은 만원 버스와 지하철(31.7%)’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너무 먼 회사와 집의 거리(29.3%)’, ‘교통체증(19.1%)’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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