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로 내정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문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주중대사직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청와대가 김 전 부총리에게 최근 주중대사로 나가는 안을 제안했고, 김 전 부총리가 자신이 외교관이 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하며, 대중국 외교에 더 많은 식견을 갖춘 분이 주중대사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고사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장 내정자의 전문성 논란에 대해 "최근 장 전 실장의 저서가 중국어로 번역되는 등 중국통"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와 장 전 실장은 ‘김앤장’으로 불리며 경제 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해 11월 동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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