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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44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비선 실세최순실씨와 세월호 관련 대책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게 된 단서는 이영선 전 행정관의 김밥이었다.

검찰은 이 전 행정관이 급박했던 세월호 참사 당일 업무용 승합차로 오후 24분과 546분 남산1호 터널을 통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남산1호 터널은 최순실씨가 거주하고 있는 압구정동을 오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행정관이 그날 압구정 근처 김밥가게에서 점심 먹은 결제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단서로 이 전 행정관과 관저 경호관 등을 집중 추궁했다고 한다.

 

▲ 세월호 7시간 미스터리 동안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과 함께 청와대에 머물렀다.

모두 구속수감 중인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검찰 수사에 협조한 것도 결정적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비서관 3명을 설득해서 수사에 협조하도록 했다. 비서관들은 참사 당일 최씨가 청와대 관저에 온 것을 비밀로 유지하며, 이것이 드러나지 않을까 굉장히 전전긍긍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28일 발표에서 당일 청와대에서 최순실이 중대본으로 가 세월호 수습책을 지시해야 한다고 제안해 이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나 최순실 변호인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건 당일 관저 침실에서 머물다 보고를 골든타임이 지난 뒤 받고도 일찍 받고 지시한 것처럼 조작했다고 검찰이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인후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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