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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친정 MBC를 향해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노동조합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1.0% 뉴스데스크 시청률, 정녕 망사(亡社)의 비조(鼻祖)가 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고 질타하는 글을 올렸다.   


배현진 전 앵커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그는 "저만 나가면 '다시 좋은 친구가 된다'며 잘 배운 멀쩡한 분들이 '피구대첩', '양치대첩' 거짓말하고 패악을 부리고 다른 이들 인격 짓밟았으며 인간성과 자존심을 버렸으면 잘 사셔아죠"라며 "이게 뭡니까. 1%가 뭡니까. 혀를 차기도 안타깝다"라고 썼다.

배 전 앵커가 링크한 MBC 노조 성명서는 "2월 24일 MBC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으로 1.0%를 기록했다"며 "붕괴되고 있는 메인뉴스 경쟁력은 시간이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흘러가는 형국"이라며 '최승호 경영진'을 질책했다.   


2010년부터 8년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낸 배 전 앵커는 2017년 말 해직 PD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자 앵커에서 제외됐고 2018년 3월 8일 퇴사했다.   

한국당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6월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했다. 현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TV홍카콜라'의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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