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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계 핵심 최재성 송파을 등판...."배현진 강하지 않아" 폄하
  • 기사등록 2018-03-28 20:56:29
  • 기사수정 2018-04-29 2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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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판세 최재성 압도, 배현진은 60대 이상 지지율 높아

친문 핵심 최재성 전 민주당 사무총장이 29일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정론관에서 그는 경쟁자 배현진 전 아나운서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송파을 선거에 정말 모든 당력을 집중할줄 알았다. 그래서 굉장히 경쟁력 있고 또 그런 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좀 의외였다"고 평가했다.

613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친문계 최재성 전(前) 의원의 등판으로 뜨거워졌다. 최 전 의원이 당 공천을 따내면 MBC 앵커 출신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MBN 기자 출신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3파전을 벌인다.


▲ 친문계 최재성 전 의원이 29일 서울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3선 의원 출신의 최 전 위원장은 친문계 핵심. 20대 총선부터 19대 대선까지 문 대통령의 외부 인재영입을 담당했다. '문재인 호위무사'로 불린다.
최 전 의원은 2016년 총선 당시 공천을 앞두고 현역 의원 '컷오프'로 당이 혼란스러울 때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송파을 현역 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지난해 10월 영입한 송기호 변호사. ‘가습기 살균제 변호사’로 알려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이다. 추 대표로는 어느 쪽을 편들 수 없는 상황. 송파을 출마를 선언한 송 변호사를 다른 지역에 보내지 않는 한 경선을 피할 수 없다.

지역 판세는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선다. 28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 전 의원과 배 당협위원장,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 중 ‘이번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50.9%가 최 전 의원을 꼽았다. 배 당협위원장은 26.1%, 박 위원장은 9.3%로 집계됐다. 없음 6.1%, 잘 모름 4%, 기타 3.6%다.

각 후보들에 대한 지지는 연령대별로 갈렸다. 50대 이하에서는 최 전 의원이 가장 앞섰으나, 60대 이상은 배 당협위원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배 당협위원장의 지지율은 20대 15.2%, 30대 22.1%, 40대 20.4%, 50대 32.7%, 60대 이상 40.9%다.

민주당 후보를 송 전 위원장으로 교체한 3자 대결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전체 응답자의 50.6%가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서 송 전 위원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배 당협위원장 25.2%, 박 위원장 9.3%, 잘 모름 5.9%, 없음 5.5%, 기타 3.5%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6%, 한국당 18.4%, 바른미래당 10.8%, 정의당 4.8%, 민주평화당 1.3%다. 없음 11.7%, 기타 1.9%, 잘 모름 1.5%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

▲ 송파을 재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조원씨앤아이).


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을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2%+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8%,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3만847명, 응답률 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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