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에서 곰인형을 준 연인에게 ‘잘자~ 내 꿈꿔’ 로 화답해 유행어를 만든 테크노 가수 겸 배우 이정현(40)이 함께 꿈꿀 상대를 만나 결혼한다.

이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4일 이정현은 SNS에 친필 편지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정현은 “갑작스레 손 편지로 좋은 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된다” 면서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 고 했다.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결혼을 알리는 친필 손편지를 SNS에 올렸다. 이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4일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도 '이정현이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약 1년간 사귄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며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해 영화 ‘명량’, ‘군함도’ 등에 출연했다. ‘와’, ‘바꿔’ 등의 노래를 통해 ‘테크노 가수’라는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바꿔’ 는 선거 유세 곡으로 유명하다. 

다수의 광고에도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세월을 비켜가는 동안외모로  올해도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 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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