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임 사무총장에 아나운서 출신 친박 한선교 의원(60, 4선·경기 용인병)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가 한 총장을 임명하면 당의 친박 색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한 총장내정자에 대해 “중립적 인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들은 친박계라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3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을 비롯해 당 대표 몫의 당직인선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르는 등 한 때 대표적 친박이었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와 가까웠다. 2007년 대선캠프의 후보 대변인이었다. 지난 2월2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 생일 때 “올해도 구치소에서 생일을 보내다니 마음이 아프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대통령이 집권한 뒤에는 친박계 주류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2016년 8월 전당대회에서 친박계 해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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