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의 성추행과 마약투약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경찰이 가수 승리(29)에 대해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19일 경찰관계자는 “버닝썬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가수 '승리'에 대해 필요하다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승리에 대해 수사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의 집에서 각종 마약을 찾아냈다.
클럽에서 흥분감을 높이기 위해 흔히 쓰는 '파티 마약' 엑스터시를 비롯해 환각 물질을 풍선으로 흡입하는 '해피벌룬', 향정신성약물인 케타민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은 버닝썬 운영진과 짜고, 조직적으로 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직원 '애나'의 집에서도 성분을 알 수 없는 마약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나는 출국정지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마약수사를 강남 전체 클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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